지난 7월 3일, 숲과나눔 창립 2주년을 하루 앞둔 날.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준비해오던 숲과나눔의 또 다른 주력사업이 공개된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온라인 아카이브 '환경아카이브 풀숲'이 그것인데요. 숲과나눔은 작년부터 여러 환경단체들을 만나며 각 단체별로 흩어져 있던 오래된 기록들, 소중한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인 자료들을 단체별로, 키워드별로 검색하고 쉽게 다운로드해 본문 검색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치고, 정식으로 '환경아카이브 풀숲'이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창고에서, 서가에서 소복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자료들이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환경아카이브 풀숲'을 통해 2020년 7월의 활동가가 1988년 9월의 환경운동가를 만납니다. 시대도 다르고 주목하는 문제도 달랐지만, 우리가 발 디딘 이 땅을 지키고 싶은 뜨거운 마음만은 다르지 않을 두 시대의 활동가들. 코로나로 많은 인원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어쩐지 두 배로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인 분들과 함께 재단 창립 2주년을 축하하며 남긴 사진 한 장. 이 기록은 과연 어떤 의미가 되어 다음 세대에게 닿게 될까요?
라틴아메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 생태적 전환에 대해 연구하는 숲과나눔의 박사후펠로우십 연구원, 서지현 박사가 전하는 생생한 남미이야기! 첫 이야기는 페루의 이야기인데요. 마추픽추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페루는 금을 생산·수출하는 세계 주요 국가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페루의 금 생산,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게요.